#20 · PART 5 — FVG (Fair Value Gap)

FVG란 무엇인가
Imbalance 개념

FVG(Fair Value Gap, 공정가치 갭)는 가격이 너무 빠르게 이동하면서 남긴 비효율 구간임. 겉으로는 빈칸처럼 보이지만, 실전에서는 매수와 매도 체결이 충분히 맞지 못한 imbalance(불균형)의 흔적으로 읽어야 함. 그래서 FVG는 단순 갭이 아니라 가격 효율이 깨진 자리임.

FVG란 무엇인가 - Imbalance 개념

FVG는 가격이 급하게 밀리거나 튀는 과정에서 남는 공백임. 시장이 한쪽으로 강하게 이동하면 중간 체결이 생략되기 쉬워지고, 그 결과가 FVG로 남음. 즉, 이 구간은 가격이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체결 균형이 충분히 맞지 못한 흔적임.

이 구간이 자주 의미를 갖는 이유는 displacement(강한 가격 이탈 움직임)가 함께 붙기 때문임. 강한 이탈이 나온 뒤에는 가격이 다시 그 자리를 시험하려는 흐름이 나올 수 있음. 다만 FVG만 보고 먼저 들어가면 오판이 많음. 구조가 정리되고 유동성 방향이 맞을 때만 실전 가치가 살아남음.

3캔들로 보는 기본 FVG 구조
3캔들로 보는 기본 FVG 구조
참고
핵심은 "빈칸이 보인다"가 아니라 "왜 비었는가"를 먼저 묻는 것임. 강한 이동 뒤에 남은 FVG는 나중에 mitigation(가격 되돌림으로 구간을 확인하는 과정)의 후보가 되지만, 횡보 중 생긴 작은 공백은 거의 소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음.

3캔들 판독 기준과 메움 상태

FVG를 찾는 기본은 3캔들 구조임. 첫 번째 캔들, 중간 캔들, 세 번째 캔들의 관계를 보고 가운데가 강하게 밀려나간 뒤 양쪽 가격이 겹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함. 가운데 캔들이 빠르게 이탈한 흔적이 보일 때만 FVG 후보로 남기는 것이 맞음.

메움 상태는 완전 메움, 부분 메움, 미메움으로 나눠 봐야 함. 가격이 구간을 스치기만 한 것과 실제로 반응한 것은 다르며, 완전 메움도 곧바로 실패 판정은 아님. OB(Order Block, 오더블록)는 반응이 시작된 자리의 성격이 강하고, FVG는 빠른 이동이 남긴 비효율 구간이라는 점도 분리해서 읽어야 함.

기본 기준
3캔들 구조
첫 번째 캔들과 세 번째 캔들이 서로 겹치지 않는 비효율 구간을 찾는 방식임. 가운데 캔들의 이탈 강도가 약하면 제외하는 편이 맞음.
상태 구분
완전 / 부분 / 미메움
완전 메움은 상태 변화이고, 부분 메움은 시험 구간이며, 미메움은 아직 건드리지 않은 구간임. 세 상태를 같은 의미로 보면 안 됨.
구분 FVG OB
정체 강한 이탈이 남긴 비효율 구간임 반응이 시작된 캔들 묶음의 성격임
판독 3캔들 공백과 displacement를 봐야 함 출발점과 이후 돌파 흐름을 봐야 함
관계 OB와 겹칠 수는 있지만 같은 뜻은 아님 FVG와 겹치면 신뢰가 높아질 수 있음
BOS 이후 FVG가 생기는 흐름
BOS 이후 FVG가 생기는 흐름
판독 기준
FVG는 크기보다 형성 질이 중요함. 가운데 캔들이 얼마나 빠르게 밀려났는지, 그리고 양쪽 캔들 사이의 공백이 실제로 남아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함. 형성 조건이 약하면 그 구간은 FVG처럼 보여도 버려야 함.

의미가 커지는 긍정 맥락

FVG의 의미가 커지는 순간은 구조와 유동성이 먼저 정리될 때임. liquidity sweep(유동성 스윕, 유동성 흡수)으로 한쪽 주문이 비워지고, 이어서 BOS(Break of Structure, 구조 돌파) 또는 CHoCH(Change of Character, 추세 전환 경고)가 나오고, 그 다음 displacement가 붙으면 FVG는 재방문 가능한 구간이 됨.

이때 상위 타임프레임(HTF, Higher Time Frame, 상위 타임프레임) 방향과 같은 쪽에 놓인 FVG가 더 깔끔하게 반응하는 편임. 되돌림이 FVG 안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밀리는 흐름은 mitigation으로 읽을 수 있음. 반대로 구조가 아직 흔들리는 상태라면, FVG가 보여도 방향성 근거로 쓰기 어려움.

긍정 조건
정리된 구조가 먼저임. 그 다음이 FVG임. 둘의 순서를 뒤집으면 빈칸을 먼저 사고 구조를 나중에 맞추는 실수가 나옴. 실전에서는 "왜 여기서 다시 볼 수 있는가"를 설명할 수 있을 때만 의미가 생김.

약해지거나 깨지는 경우

FVG가 약해지는 가장 흔한 상황은 횡보장임. 방향 없이 작은 비효율만 계속 생기면, 그 구간은 반응보다 소모로 끝나기 쉬움. 반복 이탈도 진짜 displacement가 아니라 흔들기일 수 있음. 이런 구간은 보이는 모양만 그럴듯할 뿐 실전 힘이 약함.

완전 메움이 나왔다고 해서 자동 실패로 판정하면 안 됨. 가격이 잠깐 스친 뒤 다시 추세를 이어갈 수도 있고, 구조가 이미 무너졌는데도 FVG가 남아 있을 수 있음. 이때는 FVG보다 구조 붕괴와 유동성 방향을 먼저 봐야 함.

FVG와 OB가 겹칠 때와 갈릴 때
FVG와 OB가 겹칠 때와 갈릴 때
주의
OB와 FVG를 같은 뜻으로 섞어 쓰면 판단이 흐려짐. OB는 출발점의 성격이 강하고, FVG는 이탈이 남긴 흔적임. 구조가 깨진 상태에서 FVG만 붙잡는 해석은 가장 위험함.

실전 적용 체크리스트

실전에서는 구조 -> 유동성 -> displacement -> FVG -> mitigation -> 결론 순서로 읽어야 함. BOS/CHoCH 없이 FVG만 먼저 잡으면, 보이는 공백에 감정이 먼저 반응하게 됨. 한 차트에서 모든 FVG를 그릴 필요도 없음. 핵심 후보만 남겨야 판독이 단순해짐.

기록할 때는 반응이 나온 자리와 단순 메움 자리를 분리해야 함. 스치고 끝난 구간과 실제로 되돌림을 만든 구간을 같은 카테고리로 넣으면, 나중에 통계가 무너짐. 상위 타임프레임 방향, OB와의 겹침, liquidity sweep 여부까지 같이 봐야 함.

1
구조 확인
BOS 또는 CHoCH가 먼저 정리됐는지 봐야 함. 구조가 없으면 FVG는 기준점이 약함.
2
유동성 확인
liquidity sweep 뒤에 방향이 정리됐는지 확인함. 비워진 쪽이 있어야 FVG가 의미를 가짐.
3
이탈 강도 확인
displacement가 강했는지 봐야 함. 느린 이동이면 FVG처럼 보여도 힘이 약함.
4
구간 확인
3캔들 공백과 미메움 상태를 보고 핵심 FVG만 남겨야 함. 모든 공백을 추적하면 차트가 복잡해짐.
5
반응 기록
mitigation으로 반응이 나왔는지, 단순 메움으로 끝났는지 분리해서 기록해야 함. 이 구분이 나중의 통계를 살림.
체크포인트
설명할 수 없으면 진입할 단계가 아니라는 뜻임. "왜 여기서 반응할 수 있는가"를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함.

핵심 요약

  • FVG는 강한 displacement가 남긴 imbalance의 흔적임.
  • 기본 판독은 3캔들 구조와 가운데 캔들 범위 확인임.
  • 완전 메움은 상태 변화이지 자동 실패 판정이 아님.
  • 구조, 유동성, displacement가 먼저 정리돼야 의미가 커짐.
  • OB와 FVG는 같은 개념이 아니므로 구분해서 읽어야 함.
  • 단독 신호보다 BOS, CHoCH, liquidity sweep과 함께 봐야 함.
  • 방향별 차이는 다음 글에서 불리시 FVG와 베어리시 FVG로 나눠 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