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H / HL / LH / LL
— 구조 읽는 법 기초
"추세를 따라가라"는 말, 수도 없이 들었을 것임.
하지만 추세가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서 끝나는지를 정확히 읽는 사람은 드묾.
ICT 구조 분석의 출발점은 단 4개의 개념임.
HH, HL, LH, LL. 이 4가지를 정확히 정의하고 차트에서 식별할 수 있어야
BOS, CHoCH 등 이후 개념이 비로소 의미를 가짐.
스윙 포인트(Swing Point)란 무엇인가
모든 가격 구조 분석은 스윙 포인트(Swing Point)를 찾는 것에서 출발함. 스윙 포인트란 가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다 멈추고 반전한 지점임. 올라가다 멈춘 지점 = 스윙 고점(Swing High), 내려가다 멈춘 지점 = 스윙 저점(Swing Low)임.
스윙 포인트는 타임프레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짐. 1분봉의 스윙 고점이 일봉 기준에서는 노이즈에 불과할 수 있음. 따라서 항상 "어떤 타임프레임 기준의 구조를 보고 있는가?"를 먼저 정해야 함. (타임프레임 정렬은 #09편에서 상세히 다룸.)
스윙 저점 = 가격이 도달 후 양쪽 캔들보다 낮은 저점을 기록하고 반전한 지점.
최소 좌우 각 2~3개 캔들이 낮은/높은 조건을 충족해야 유효한 스윙 포인트로 볼 수 있음.
HH / HL / LH / LL — 4가지 정의
스윙 포인트를 이전 스윙 포인트와 비교했을 때 어떤 관계인가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함. 이것이 시장 구조의 언어임.
위 차트에서 왼쪽(녹색 구간)은 HH → HL → HH → HL이 반복되는 상승 구조, 오른쪽(적색 구간)은 LH → LL → LH → LL이 반복되는 하락 구조임. 구조가 바뀌는 지점(전환 구간)이 ICT에서 말하는 BOS/CHoCH의 발생 지점임.
상승 구조(Bullish Structure) 읽는 법
상승 구조(Bullish Market Structure)는 아주 단순한 규칙 하나로 정의됨. "고점은 계속 높아지고, 저점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가?" 이 두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면 상승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임.
하락 구조(Bearish Structure) 읽는 법
하락 구조는 상승 구조의 거울 이미지임. "고점은 계속 낮아지고, 저점도 계속 낮아지고 있는가?" 이 조건이 충족되면 하락 구조가 유지 중임.
하락 구조에서 리테일 트레이더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음. LH가 형성된 구간에서 "반등이다, 롱을 잡자"며 매수에 들어가는 것임. 하지만 그 LH는 기관이 숏 포지션을 추가하는 구간일 가능성이 높음. 하락 구조가 확정된 이상, LH 구간은 롱이 아닌 숏 탐색 구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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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형성됐다 = 반등이 이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음. 약세 지속 가능성 높음. 섣불리 롱 잡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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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이 경신됐다 = 새로운 저점. 하락 구조 유지됨. 저가 매수 반사적 진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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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후 HH가 나왔다 = 구조 전환 신호. 하락 편향 해제 검토 구간. CHoCH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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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 HH가 연속으로 나왔다 = 상승 구조로 전환 확정. 비로소 롱 편향 진입 가능.
구조 전환 신호 — BOS/CHoCH 예고
상승 구조와 하락 구조는 영원하지 않음. 반드시 전환이 발생함. ICT에서는 이 전환을 두 가지 개념으로 포착함.
CHoCH (Change of Character): 추세 반대 방향으로의 구조 돌파. 추세 전환의 초기 신호.
두 개념 모두 HH/HL/LH/LL을 정확히 정의할 수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생김. 다음 편(#06)과 #07편에서 각각 상세히 다룸.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구조 전환은 단번에 일어나지 않음. 먼저 HL이 깨지면서(CHoCH) 경고 신호가 나오고, 이후 LH → LL이 확인되면서 비로소 하락 구조가 확정됨. 이 순서를 이해하는 것이 빠른 역매매를 피하는 핵심임.
핵심 요약
- HH(더 높은 고점)과 HL(더 높은 저점)이 반복되면 상승 구조
- LH(더 낮은 고점)과 LL(더 낮은 저점)이 반복되면 하락 구조
- 상승 구조 → HL 구간에서 롱 탐색 | 하락 구조 → LH 구간에서 숏 탐색
- HL이 깨지면 상승 구조 의심 → CHoCH 신호. LL 경신되면 하락 구조 확정
- 구조를 모르고 진입하는 것은 방향을 모르고 운전하는 것과 같음
- 타임프레임마다 구조가 다름 → 항상 HTF 구조를 먼저 확인 후 LTF에서 진입
다음 편(#06)에서는 BOS(Break of Structure)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떤 조건에서 유효한 BOS로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추세 방향 판단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다룸.